제8장

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, 그녀는 자신의 감정이 이미 차갑게 식었다고 생각했다.

하지만 몸의 본능은 그의 장난을 견뎌내지 못했다.

그녀의 숨결이 흐트러지자, 이 개자식은 손쉽게 그녀를 제압했다!

김우미는 위험을 감지했다. 심장이 욱신거리는 감정이 이래서는 안 된다고 선명하게 경고하고 있었다.

이대로 가다간…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…

김우미는 당황한 나머지 무릎을 들어 남자를 공격하려 했다.

박연주의 반응은 빨랐다. 그는 즉시 한 손을 비워 그녀의 다리를 막아섰다.

김우미의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고, 오히려 다...